◇ 인트린식, 오픈소스 로보틱스 코퍼레이션(OSRC) 인수
지난 2021년 알파벳 X문샷 사업부문에서 분사한 소프트웨어 기업 인트린식(Intrinsic)이 로봇 운영체제(ROS) 개발기관인 오픈소스 로보틱스재단(OSRF) 산하 영리법인 오픈소스 로보틱스 코퍼레이션(OSRC)을 작년 12월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트린식은 ROS, 가제보(Gazebo), 오픈-RMF와 전체 ROS 커뮤니티의 일상적인 활동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OSRF(Open Source Robotics Foundation)를 인수한 것은 아니다.
브라이언 저키(Brian Gerkey) 오픈 로보틱스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함께 로봇 커뮤니티에 ROS, 가제보 및 오픈-RMF의 훌륭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동시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다. 훨씬 더 많은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ROS, 가제보 및 오픈–RMF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로봇리포트는 이들 8개 인수 합병과 함께 2건의 합병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고 소개했다. 테라다인(Teradyne)의 모바일 로봇 기업 미르(MiR,Mobile Industrial Robots)와 오토가이드 모바일로봇(AutoGuide Mobile Robots)이 합병해 자율이동로봇(AMR) 분야 단일 공급업체가 됐다. 합병 기업의 명칭은 미르다.
합병 이전에 미르는 최대 1350kg의 가반하중을 갖춘 다양한 AMR(자율주행이동로봇)을 공급했다. 오토가이드와 결합함으로써, 미르의 포트폴리오는 높은 페이로드의 AMR 터거와 포크 리프트까지 확장됐다.
라이다 제조업체 아우스터(Ouster)와 벨로다인(Velodyne)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합병기업은 기존의 고객 기반, 파트너 및 유통 채널을 활용해 라이다 공급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